2024년 선법가 40주년 기념음악회<선법을 노래하다> 공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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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법가 40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 스케치 >
2024년 11월 2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선법가 40주년을 기념하는 "선법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기념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 오프닝 >
오프닝 무대에는 대행선사 오디오 법문을 바탕으로 안무가 최은화 님이 창작한 안무 "진(進)"을 선보였습니다.
"한마음으로 담아서 노래 공양을 할 때, 그 온 누리에서 다 연결이 돼서 통신이 되니까
꽃을 뿌린다는 얘기거든, 그러니까 부처님의 그 한 발이 발가락만 끌어 잡아 당겨도
이 우주 삼천 대천 세계가 끌린다 그랬습니다. 노래 작곡도요.
작곡이 아니라 작사가 전부 법문이에요."
"그래서 그거를 온 누리에 그냥 담아서 보내는 거죠. 정신계와 물질계를 한 데 담아서 그래서
이 꽃나무들이나 그냥 나무들이나 모두 즐거워서 춤을 춘다고 그랬어. 우리가 50%의 그 광경을
못 보니까 그러시죠. 진짜로 믿고 들아간다면 그게 느껴져요. 온 누리에서 다 춤을 추는
그 노래를 듣고 춤을 추는 게 느껴진다구요."
<대행선사 법어>중에서
이어서 승단 합창단의 무대입니다.
닫힌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스님들의 합창은 스승님의 가르침을 가슴속 깊이 새기는
새로운 다짐이며 내면으로의 환희로운 여행입니다.
60여명의 스님들이 함께 했습니다.
"서천에 푸른 나무 광야도를 이룬 그 가운데 높이 뜬
백학은 동방에 이르니 앙당한 가지마다
제 뿌리를 간직한 채 봄이 오길 기다리며
푸른 잎새 사이마다 온갖 꽃이 다 피어서
한자리 공체로서 공심으로 웃어 보세"
<선법가 서천의 푸른나무> 가사 중에서
사회는 오계윤 아나운서님이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은 선법합창단 순서 입니다.
선법합창단 음성공양은 "한시루의 대중이여.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2곡을 선보였습니다.
"억겁부터 모습모습 바꿔 가며 살던 습의 종 문서를
태산같이 짊어진 것 몰락 태워 버린다면
창살 없는 감옥에서 홀연히 벗어나 자유인이 되리로다."
<선법가 한시루의 대중이여> 가사 중에서
한마음선원 지휘자 서윤재님 입니다
한마음선원 반주자 김원규님 입니다.
이어서 본원 어린이 합창단 순서입니다.
어린이 합창단의 귀여운 율동과 함께 "대장부,. 모두에게 감사해요,
그리고 동요 매들리"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환희의 법음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어린히 합창단 지휘자 정혜심님 입니다.
어린이 합창단 반주자 홍혜진님 입니다.
국악인 하윤주님의 "아름다운 나라, 선법가 공무가 독창 무대입니다.
한마음선원 합창단의 뿌리, 한뿌리 합창단 순서입니다.
한층더 원숙해진 목소리로 들려주는 "무시일종가,
만공에 핀 곷은 청산을 울리고" 2곡입니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최희원 님입니다.
젊은 패기를 마음껏 펼치는 한마음선원 청년 합창단의 무대입니다.
선법가 "원통속을 벗어나려면2" 와 자유곡 "모여라"를 개사한 2곡을 선보였습니다.
'자기가 한생각 낼 때 위로는 부처를 모시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한다는 것이
자기 몸에 있지 어디에 있겠는가
그것을 알아야 이 원통 속에서 나올수 있지
원통 속에서 나오지 못하면 어떻게 나와 남이
둘이 아니게 같이 구를 수 있으리요"
"이 세상을 다 집어서 이 생각을 다 굴려서
내 이 근본에다가 하나로 뭉친다면
이세상을 다 들이고내고 굴릴 수 있는
바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선법가 원통 속을 벗어나려면 2>가사 중에서
지원 연합합창단의 무대입니다.
다 같이 모여 연습하는 것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상의 화음으로 음악회에 참가한 모두의 마음을 진한 감동으로 울린 무대였습니다.
"말없이 진실하게 행동하고 내 맘으로 내 마음을 다스리며 자기라는 아만과 아상을 갖지 말고
내 귀에 들리는 말은 감사하게 글러서 놓고 선한 생각 부드러운 말 부드러운 행동으로
남에게 이익을 주는 그런 마음으로 나로부터 생기는 모든 것을 나에게 다시 놓는다."
<선법가 자기의 길을 닦으려면>가사 중에서
본원 거사합창단의 무대 "바람의 노래, 우리는" 2곡입니다.
국악인 서윤주님의 "나 하나 꽃 피어" 입니다.
국악인 김수인님의 선법가 "깊은 물 돌고 돌아" 입니다.
국악인 김수인 님의 쑥대머리 입니다.
선법합창단의 "물에서 맑은 물 찾기 어렵고" 새롭게 발표하는 선법가 입니다.
"물에서 맑은 물 찾기 어렵고
꽃 속에서 참 꽃 찾기 어려워라
일체 상대성과 절대성을 보아라
양 자성 둘이 아님을 지성으로 보임하여
두 번 죽고 다시 죽어 빈자리에 놓는다면
이 세상과 저 세상이 둘이 아님을 알게 되리"
"우주 삼세 일체 사생 둘이 아님을 알게 되리라
만 가지 꽃들이 천차만별로 다가와도
저마다 생명 되어 갖가지 향을 피우리"
<선법가 물에서 맑은 물 찾기 어렵고>가사 중에서
<에필로그>
공연준비 모습, 리허설, 대기실 모습, 단체사진등을 담았습니다.
40년의 시간 속에서 수많은 단원들이 큰스님이 가르침을 실천하면서 음성 포교에 매진했으며, 지금도
모든 합창단들의 활동과 노력은 큰스님께서 합창단을 창단하셨던 처음의 근본 취지를 그대로 받들며
정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국내외 선법합창단의 모든 소임자들과 단원들 후원회장님을
비롯한 후원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선법가의 향음을 일상의 양식삼아 정진하시는 신도회 임원단과
모든 신도님들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선법가의 법음이 더 멀리 퍼져나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기를 한마음으로 발원올립니다.
- 한마음선원 주지 혜솔 합장 -
이번 합창제는 대행선사 탄신 100주년을 준비하는 기간이기에 합창단원들은 더욱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연습에 매진하였습니다. "선법가를 노래라고 하지만 자꾸 부르면 지극하게 염원하는 관이 됩니다.
그리고 단합이 될 수 있고요." 라고 말씀하신 선법가 가사처럼 모든 인연과 화합하여 관하는 도리 실천하는
선법합창단이 그 마음 그대로 큰스님의 법음을 잘 전해주었습니다. 모든 선법합창단원들, 기획하고
준비한 임원단, 그리고 항상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해주시는 사부대중에게 감사드립니다.
본 음악회에 귀한 걸음 해주신 대덕 큰스님들과 귀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재단 이사장 혜수 합장 -
마음 도리 실천하는 화합의 무대
"정말 잘하십니다. 정말 잘하십니다. 이 천지가 전부 꽃비가 내리는 듯합니다. 아마 이다음에도 천상에
모두 모여서 꽃비가 내리는 그 가운데서 모두 노래들을 이렇게 이렇게 부를 겁니다. 아마, 참 감사합니다. 정말 흐뭇하고 감사합니다."
<1994년 8월 7일 거사합창단 첫 음성 공양 후 큰스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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