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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맞이 합동천도재 및 촛불재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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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맞이 합동천도재(1월 22일 ~ 24일, 3일)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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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 초하루부터 초사흘까지 삼일간 이어지는 새해맞이 합동천도재와 촛불재는

 돌아가신 분들과 살아있는 후손들이 무명의 업식에서 벗어나고 본래 밝은 한마음의 지혜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의 촛불을 밝히는 정진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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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코로나 시국을 벗어나 신도님들께서도 에전처럼 많은 분들이 합동천도재를 함께 봉행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재단이사장 혜수스님께서 초에 불을 밝히는 것으로 합동천도재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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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혼문을 소(燒)하는  의식이 행해지고  스님들께서 천혼문을 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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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주인공에 모든 것을 놓기만 하십시오그저 용광로에 넣기만 하면 생산돼서 나오고 

그 생산돼서 나오는 것에 의해 광명스럽게밝게 살 수 있는 여러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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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조상들의 묵은 빚을 갚고 후손들에게 햇빛을 줄 수 있는 그런 여건을 가질 수 있어야 

그것이 실천하면서 뛰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뛰는 불교이자 진리가 되는데이것이 바로 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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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생활이 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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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하나도 걸림 없이 모든 것을 주인공에 놓고  갑시다."

- 대행선사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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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예불 및 촛불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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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예불 후  촛불재가 봉행됩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많은 신도님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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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법당과 3, 4층 강당에서도 동시에 촛불재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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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게 텅 빈 마음 속에
한 점 영원한 불씨가 있어
아 간절하게 나를 이끄는
조촐한 등불 하나 고이 켜들다

이 등불 켜들고 세상 밝히며
가없는 자비의 길 걸어가리니

- 선법가 "마음의 불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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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깊어 미묘한 한마음 속에 

일체를 싸안는 원리가 있어

아 지극하게 중생 살리는 

진실한 눈물의 힘 샘이 흐르다

이 샘물 마시고 생사 넘어서

 모습 없는 진리의 길 함께 가리니

- 선법가 "마음의 불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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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해맞이 촛불재를 회향하며 

마음의 촛불 밝혀든 간절한 이 순간의 마음으로 올 한해도 모습없는 진리의 길 걸림없이 걸어가기를 발원합니다.  

 

 

<촛불재 에필로그>

 

해마다 정성스럽게 촛불재를 준비하고 마무리까지 열심인 청년법우들의 참 예쁜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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